[날씨톡톡] "미세먼지 싫어 싫어!"…주 중반까지 공기 탁해
미세먼지 때문에, 걱정이 많으실 거예요.
어느덧 나흘째인데요.
가사 한 줄, 한 줄에, 우리의 바람을 가득 담고 있는 노래가 있어서 선곡을 해봤습니다.
멜로디는 너무나 좋지만, 가사만 보면 참 씁쓸한데요.
가수 스텔라장의 '미세먼지' 들으면서 날씨톡톡 이어가볼게요.
오늘 아침 출근길 풍경입니다.
버스정류장 근처나, 곳곳에서 이렇게 미세먼지 수치를 적은 전광판을 쉽게 발견을 할 수가 있는데요.
보시다시피 아침에 서울 초미세먼지농도 50마이크로그램을 넘어서면서, 평소 두 배 이상을 보였고요.
다음은, 오전에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전경의 모습입니다.
희뿌연 먼지에 갇혀서 건물 형태가 희미하게만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도 호남 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 초미세먼지농도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오늘 전국 곳곳의 공기가 탁하겠고요.
추위는 주춤하고 있는데요.
오늘 낮 동안 서울은 6도까지 오르겠고, 대구는 10도가 예상돼서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이번 한 주 동안 한파 수준의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다만, 주 중반까지 미세먼지가 길게 영향을 주겠고요.
주 후반인 금요일과 토요일 사이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먼지는 해소될 것으로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반드시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길 바랍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초미세먼지 #스모그 #대기정체 #추위주춤 #건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